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은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주인공 ‘마크’의 팔씨름 인생을 담은 ‘인간 극장’ 특별 영상을 최초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챔피언> ‘인간 극장’ 특별 영상은 ‘괴물 팔뚝 마크 씨’라는 타이틀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영상은 주인공 ‘마크’(마동석)가 미국에서 살던 시절의 모습을 시작으로 “마크는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라 항상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그는 강해지고 싶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마크’가 팔씨름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한다.
‘마크’는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영화 <오버 더 톱>을 보며 팔씨름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이 장면은 실제 배우 마동석이 <챔피언>의 제작보고회에서 “록키>를 보며 영화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고 <오버 더 톱>을 보고 언젠가 팔씨름 소재의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10여 년간 꿈꿔오던 것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다”고 언급한 부분과 오버랩 되며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 팔씨름 경기를 하는 ‘마크’의 모습과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모습, 폐차장에서 한 손으로 자동차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등장해 <챔피언>이 그려낸 국내최초 팔뚝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드높인다.
‘마크’와 ‘진기’(권율)의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 귀여움 끝판왕 ‘쭌쭌남매’의 신스틸 연기가 영화의 깨알 같은 재미를 예고한다. 영상의 말미에는 ‘수진’이 ‘마크’에게 “혼자 뭐해?” 라며 말을 걸고, ‘마크’의 “아… 나 목이 말라서..”라는 대답과 함께 산더미처럼 쌓인 맥주 캔이 등장해 예측을 뛰어넘는 현실 웃음을 선사한다.
<챔피언>은 오는 5월 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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