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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멀티플렉스 레볼루션] 극장이 사라진다고? 천만에!

■ 조성진 지음, ER북스 펴냄





1998년 문을 연 CGV 강변11을 시작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시대가 개막한 지 꼭 20년이 됐다. 그 사이 가까운 동네 극장을 찾아 최신 개봉작을 골라보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이 됐고 영화 상영 기술은 3D를 넘어 오감으로 체험하는 4DX, 3면을 둘러싼 스크린X 등으로 진화했다. 개봉관과 재개봉관, 동시상영관, 비디오 대여점으로 이어지는 과거 유통시스템에 익숙한 시네마키드들에겐 경천동지할 변화다.

손 안의 영화관 시대가 열린 지금, 영화관은 결국 20세기의 유물로 사라지게 될까. 그 답은 멀티플렉스에서 컬처플렉스로의 진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화관에서 책을 읽고 외식이나 게임을 즐기는 게 일상이 됐다.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은 영화뿐만이 아니다. 유럽에 가야 즐길 수 있는 주요 클래식·오페라 축제를 실황으로 즐길 수 있게 됐고 주요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가 열리면서 63빌딩에서나 즐길 수 있던 아이맥스가 널리 대중화됐고 영화관에 가야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비혼 시대, 가족 관객은 줄지만 그 자리를 ‘혼영족’이 채우고 다양성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 마니아 층도 늘고 있다. 그런데도 미래에는 영화관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1만3,000원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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