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실험장 폐기를 사실상 공식 선언한 것을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큰 진전”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오늘(21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과 대률간탄도미사일 ICBM 의 시험발사를 중단·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보고에서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된 조건에서 이제는 우리에게 그 어떤 핵시험과 중장거리,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도 필요 없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북부 핵시험장도 자기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발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라며 “큰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의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