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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NOW] ‘PD수첩’ 검찰 개혁 2부작, 박봄 암페타민 반입 논란…시청률 소폭 하락

MBC ‘PD수첩’ ‘검찰 개혁 2부작’의 두 번째 방송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편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PD수첩’은 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7%)보다는 1.9%P 하락한 수치다.





이날 ‘PD수첩’에서는 과거 박봄 암페타민 사건에 대해 다뤘다.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고 그 약을 다른 사람이 받았다는 점과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는 미심쩍은 점들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박봄 씨를 입건유예 처분했다. 당시 수사라인이었던 인천지검 차장검사는 바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당시 인천지검장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기소 되었다.

배승희 변호사는 “대리처방을 받았고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수연 변호사 또한 “박봄 사건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반드시 입건해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래도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처리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은 5.5%, KBS ‘상민종민의 하룻밤만 재워줘’는 3.4%를 각각 기록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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