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익은 전년대비 9.2% 증가했는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불리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대비 20.9% 늘며 럭셔리 브랜드 성장이 지속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럭셔리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성장해 중국 현지에서의 수요도 꾸준히 이어갔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음료 부문은 1~2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통해 마진을 방어했고 생활용품 부문은 시장 정체 및 가격 경쟁 심화로 외형 성장보다는 효율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 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올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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