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욕설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운전기사들에게 욕설하는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했으며 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운전기사들에게 “이 XX같은 개XX들 죽어라”라는 내용의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다.
또한, SBS는 24일 이명희 이사장의 운전기사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폭언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놓으며 제보한 녹취파일을 전했다.
파일에 한 여성이 “이거 왜 밑에 같다 놓고 XXX야. 당장 못 고쳐놔 이 개XX야. 너 가서 빨리 고쳐와 빨리!”라며 고함을 치며 “어휴 병신같은 XX놈의 개XX들. 죽어라! 이 병신같은 개XX들. 어휴 XX놈의 XX들. 그냥.”이라고 말한다.
한편, 욕설을 하는 이유로는 장을 제대로 못 봤다거나 퇴근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거나, 심지어 집에 생강이 없다는 이유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폭행을 행사하기도 한다고 운전기사는 이명희 이사장이 던진 주방기구에 맞아 이마가 부어오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운전기사는 “내가 말하는 거에 니가 감히 말대꾸해? 그런 식으로 던졌다. 홍두깨를”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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