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캠프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47살 강성권 씨와 선거캠프 직원 25살 A씨가 마주 앉아 술을 마셨으며 A씨가 갑자기 강 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실랑이는 주점 밖에서도 계속됐으며 강성권이 A씨의 뺨을 때리고 옷을 찢었다.
이를 목격한 주점 관계자는 “계단 밑에서 남자가 발로 찼어요. 서너 번”이라고 말했다.
체포 당시 강성권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변호사 선임을 언급하며 2차례 조사를 거부하던 그는 술이 깨고 난 뒤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당은 이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사상구청장 후보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사상구 지역민과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충격을 드린 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당은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강 예비후보를 당원에서 제명한다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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