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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자뷰’ 남규리, 3년만의 스크린 복귀 “밤잠 설칠 정도로 떨린다”

배우 남규리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털어놨다.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데자뷰’ (감독 고경민)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배우 남규리가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남규리는 이번 작품에서 뺑소니 사고 이후 생긴 트라우마를 겪으며 점차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지민’ 역을 맡았다. ‘데자뷰’로 스릴러 퀸에 도전하는 남규리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왜곡된 기억과 혼란스러운 현실로 인해 점차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규리는 “너무 긴장된다.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밤잠을 설쳤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지민 역에 대해 “사람을 죽였다고 믿는 여자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환각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이라 연기하기 쉽지 않았다.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필요한 역할이었다. 많은 분들이 지민을 보면서 시선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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