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을 주제로 PB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자 유망 국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중국(63명)이 가장 많이 추천됐다. 미국(61명)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으며 베트남(28명), 인도네시아(9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간 수익률로는 10~20%를 꼽은 PB가 56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추천종목에 대한 질문에는 아마존(미국 대표 온라인 유통 업체), 텐센트(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엔비디아(GPU 세계 1위 기업), 빈그룹(베트남 1위 종합부동산그룹) 순이었다. 이외에도 알리바바·중국국제여행·항서제약·복성제약·알파벳·비야디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주식 투자 시 유의할 사항으로 ‘환율변수’를 꼽은 PB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글로벌 정치변수(31명)’가 지적됐고 양도세 등 각종 과세제도(16명)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최근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주식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늘어나는 해외주식 투자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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