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은 2014년 7월 1일 박봄이 마약 밀수 의혹을 받자 블로그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박봄이 데뷔 전부터 친했던 친구가 사고로 사망한 후 충격을 받고 수년 동안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 간 복용 해왔다”며 “스케줄이 바빠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 받았다.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양현석은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며 “4년 전 조사 과정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처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박봄의 암페타민 밀반입 의혹을 다뤄 논란이 재점화 됐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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