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블록체인 플랫폼 암호화폐 이머코인(Emercoin)이 교육과 비즈니스 분야의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에 나선다. 이머코인은 대학 졸업생이 암호화되고 안전한 앱에서 증명된 졸업장과 기타 교육 수료증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머코인의 프로젝트는 조지아에 위치한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대학교(Business and Technology University)’에서 우선적으로 시작된다. 혁신적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대학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졸업생들이 학적 기록 증명서를 발급받는 등의 학력 인증 과정이 보다 투명하고 간편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 쉬미노프(Eugene Shumilov) 이머코인 CEO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교육 인증서 저장과 공유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전세계 다른 교육 기관과도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학력 인증 시대를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머코인은 비트퓨리 그룹(BitfuryGroup)와 함께 위기보험(Crisis Insurance) 및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를 위한 최초의 블록 체인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본 시스템은 보험그룹 비즐리(Beazley)와 영국 로이드(Lloyd’s) 보험사에 적용 될 예정이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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