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EPL 최초로 ‘승점 100점’을 넘어서면 2017-2018시즌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33경기 만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고 37라운드에서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승, 최다 득점,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운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최초 승점 100점’이라는 대기록도 추가했다.
경기 전 승점 100점 달성에 욕심을 냈던 맨시티가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는 예상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0-0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맨시티도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제주스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막판에 얻은 귀중한 승점 3점으로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완성하며 리그에서는 만족스런 성과를 내게 됐다. 또한 도움을 추가한 더브라위너는 팀 동료 레로이 자네를 제치고 이번 시즌 도움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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