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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 여종업원 북송 가능성 묻자 답 피해

"방송보도 내용 면밀히 검토하겠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통일부는 ‘탈북 기획설’이 제기된 탈북 여종업원들의 북송 가능성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해당 여종업원들이 2년 전 중국 저장성 북한 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것은 이들의 자유의사에 반해 이뤄졌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바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 여종업원 등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자들의 북송 가능성을 묻자 “해당 방송보도 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답을 피했다.

북송 가능성이 없다는 것인지, 아직 북송을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인지 거듭 질문하자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방송에 나온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상황이 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여종업원들이 자신의 탈북을 납치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분단으로 발생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과 연계될 수 있는지 묻자 그는 “선언의 여러 합의를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고위급회담 등 여러 채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 간 합의 내용 등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주에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안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금주 중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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