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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장 초반 강세 "중장기적 성장 동력" 1.97% 상승

지주사 전환 방침을 발표한 우리은행이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7% 오른 1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승창·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현 은행 체제에서는 자기자본의 20%까지만 자회사 출자가 가능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제한됐다”며 “지주회사로 전환 시 출자 한도가 대폭 증가해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예쌍했다.



또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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