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7% 오른 1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승창·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현 은행 체제에서는 자기자본의 20%까지만 자회사 출자가 가능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제한됐다”며 “지주회사로 전환 시 출자 한도가 대폭 증가해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예쌍했다.
또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