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가 올 들어 6.2명(제18주), 6.1명(제19주), 6.0명(제20주)으로 나타났다.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사환자 수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기준(6.6명) 이하일 때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유행주의보를 해제한다. 2017∼2018절기 독감 유행주의보의 발령 시점과 종료 시점은 모두 지난 절기보다 한주 빨라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독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또 다른 감염병인 수족구병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위생수칙을 꾸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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