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의 차남 변재준(15·동광중)의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시리즈 참가 자격 시비가 일어난 것. 대한수영연맹이 국가대표 자격을 주지 않았는데 한국 대표로 출전 했다는 점에서 연맹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인 이주영 감독(스타싱크로클럽)은 한국 대표가 아닌, 클럽팀 선수로 출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영 감독은 가수 변진섭의 아내이자, 변재준 군의 어머니이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변재준·이가빈 측이 연맹에 월드시리즈 파견 승인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어느 정도 경기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파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른 국가도 90% 이상 대표팀이 출전한다”며 “변재준·이가빈의 경우 경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승인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대한수영연맹이 아닌 성남시수영연맹의 승인을 받아서 출전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재준과 이가빈 혼성 2인조는 이번 주 아메리카 오픈에는 미국 클럽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변진섭은, 둘째 아들도 엄마를 이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변진섭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프는 감독이고 코치 선생님들이 따로 계신다”고 밝혔다.
한편 변진섭은 2000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이주영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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