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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에어서울]업계 첫 SNS 라이브 설명회, 인사담당자가 실시간 답해요

'민트'색처럼 긍정적 인재 원해

면접때 돌발질문 많아 대비를

고득점 토익은 당락 변수 안돼





에어서울의 상징인 민트색 가로줄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모형 항공기를 높이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어서울은 젊고 긍정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사진제공=에어서울


에어서울은 국내 8개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최근에 생긴 항공사다. 그만큼 회사의 분위기가 젊다. 연간 정해진 횟수 안에서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정기 항공 탑승권 ‘민트패스’ 등 색다른 경영과 마케팅을 선보이며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채용에 있어서도 어느 항공사보다 열려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브랜드 칼라 역시 손님에게 활력을 제공한다는 ‘민트’ 칼라다. 젊은 인재가 몰리며 채용 경쟁률은 200대1을 넘어설 정도다. 올해 하반기는 10월경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아래는 채용과 업무 담당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채용 진행 절차를 설명해 주세요.

채용은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됩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할 경우도 있고 항공기 도입 일정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건강검진·체력검사 및 인성검사-최종 합격 발표순입니다. 올 하반기 채용은 10월께로 예상됩니다.

△에어서울 만의 특별한 채용 절차가 있나요.

에어서울은 항공 업계에서 최초로 SNS 실시간 설명회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채용기간엔 SNS 라이브 설명회를 통해 인사담당자와 현직 승무원이 등장해 지원자들의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히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드립니다.

△인재를 채용할 때 어떤 자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책임감과 배려심 등 승무원에게 필요한 덕목을 갖췄는지를 평가합니다. 또 신생 항공사인 만큼 승무원의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닌 젊고 활기차고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승무원을 채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때문에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분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가 있나요.

최종면접 합격 후에 건강검진·체력검정 단계에서 떨어져 최종 탈락한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다음 채용 때 다시 지원을 해서 합격했습니다. 그만큼 에어서울에 간절하고 열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지원자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재 지원자들의 합격률이 높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입사 시 어학 실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요.

신입 승무원의 토익 성적은 500점부터 최고 900점까지 다양합니다. 어학 성적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지만, 고득점이 합격의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어학 성적이 다른 지원자보다 낮은 편이라면 외국어 외에 잘하는 특기라든지 다른 매력을 어필 할 필요는 있습니다.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1차 면접은 실무진 및 경영지원팀 팀장급 면접관이, 2차 면접은 임원이 참여합니다. 지원 동기나 적성 부합 여부 그리고 직무에 적합한 체력과 인성을 갖췄는지를 기본적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면접자들이 준비해 온 답변만 듣는 게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구직자 내면의 진솔한 모습을 보기 위해 면접관들이 예상치 못한 돌발 질문을 많이 던지기도 합니다.

△사내 문화 가운데 특징이 있다면요

에어서울은 신생 항공사라서 분위기가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에어서울 승무원의 헤어 스타일 역시 쪽머리가 아닌 발랄한 포니테일입니다. 에어서울에 탑승하는 승객에게도 이런 긍정적인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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