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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형준 "북미정상회담, 트럼프에 한 대 맞은 느낌" 실망감 토로

/사진=JTBC




‘썰전’에서 박형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선언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박형준 등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에서 트럼프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형준은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갑자기 옆에서 한 대 팍 맞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저는 안 그랬다”고 반박했다.

박형준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에 공격적, 방어적 의미만을 갖는 게 아니다.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 거다”라며 “한미동맹 체제하고도 긴밀히 연관되는 사항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선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가 있었어야 되고 일본하고도 관련된 문제다. 중지 된다고 하면 일본은 군사적 재무장화를 할 수도 있다.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돈 문제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서”라며 “동북아 정세 전체에 대한 인식이 그동안은 깊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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