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과 문산제일안과 윤수진 이사는 피해자 A(31)씨에게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도로가에서 택시 탑승 문제로 시비가 붙은 성인 남성 8명으로부터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집단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며 며칠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A씨 측 변호사는 ”가해자들은 A씨가 여러 차례 살려달라고 애원했음에도 ‘너는 오늘 죽어야 한다’며 집단 폭행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A씨는 이 폭행으로 시력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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