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측이 H.O.T.와 젝스키스 섭외 비화를 전했다.
15일 오전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조승욱 CP와 김희정 PD, MC 전현무가 참석했다.
김희정 PD는 “강타편에 젝스키스분들을 섭외하는데 너무 흔쾌히 나와 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다. 강타씨에게 미리 말씀을 안 드렸는데 현장에서 보시고 깜짝 놀라시더라”라며 “H.O.T.팬과 젝스키스팬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구도가 녹화하면서도 되게 잘 살아서 ‘됐다’고 생각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것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은지원씨와 방송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얌전한 모습은 처음 본다. 본인 입장에서는 어웨이 게임을 치르는 것 같았나보다. H.O.T. 팬이 많이 계시니까 그렇게 보였다. 은지원씨의 조심스러워하는 말투와 태도를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거다.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 지난 2012년 첫 방송됐으며 2015년 시즌4를 선보인 후 3년 만에 돌아왔다.
한편 ‘히든싱어5’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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