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에서 활동명을 변경하며 배우인생의 제 2막을 연 배우 이태리가 차기작을 확정해 촬영에 돌입한다. 사전제작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연출 박수철)‘에 출연하는 것.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태리가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에 뮤지컬 지망생 문정원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커피야 부탁해’는 드라마 ‘마이걸’ ‘황진이’ ‘마녀유희’ ‘몬스터’ 등을 연출한 박수철 감독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리멤버-아들의 전쟁’에 참여한 서보라 작가, ‘웹드라마 ’매칭! 소년 양궁부‘의 이아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돼 짝사랑을 이루려는 귀뚱녀(귀여운데 뚱뚱한 여자)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조합은 물론 서보라 작가 특유의 공감을 이끄는 이야기가 네티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이태리는 주인공 ‘문정원’으로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 김민영, 채서진과 호흡한다.
이태리가 연기하는 문정원은 현우(용준형 분)의 오랜 절친으로 대기업에 취직해 누구나 부러워 할 엘리트코스를 밟은 인재. 돌연 뮤지컬 배우인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며 모든 것을 뒤로하고 신출귀몰하는 환상적인 뮤지컬 같은 사랑을 꿈꾸는 인물.
그 동안 이태리가 ‘화정’ ‘해를 품은 달’ ‘시간이탈자’ 등 다수의 작품 통해 굵직한 무게감을 선보였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호기심 끝판왕의 에너지 넘치는 무한 긍정 청춘으로 어떤 상상 초월의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커피야, 부탁해’는 현재 편성을 논의중이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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