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후 서울 전역에서 야외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F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갖는다.
지금껏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했던 광화문 광장에는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경찰 추산 약 2만5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광장 인근 서울광장에서도 같은 시간 약 5천명 규모의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광화문·서울광장 응원에서는 월드컵 응원가를 함께 부른 빅스의 레오와 구구단의 세정이 경기 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남에서는 코엑스 인근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부터 2호선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약 600m 구간에서 1만여명 규모의 응원전이 열린다.
주 무대를 포함해 총 3개의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되고, YB(윤도현 밴드)와 걸그룹 EXID, 힙합 레이블 AOMG 등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 외에도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최로 응원전 겸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사전 공연에는 백지영, 김범수, 로이킴 등이 출연하고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경품행사 등도 마련된다.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과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대현문화공원,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옥상 그랜드캐노피 등에서도 야외 응원이 계획돼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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