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화건설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역, 63빌딩, 갤러리아 명품관 리모델링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건설 산업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사우디마덴사가 발주한 9억3,500만달러 규모의 화공 플랜트, 2012년엔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주한 6억달러 규모의 해양터미널 공사 등을 수주하며 국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2011년 입주하며 국내 대표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꼽혀온 ‘갤러리아포레’도 한화건설의 대표작 중 하나다. 그 외에도 ‘꿈에그린’ 브랜드를 통해 전국에 4만5,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공급했다. 지난 3월 기준 임직원 수는 2,853명으로 평균 근속연수 9년7개월, 1인 평균 연간 급여액은 5,700만원이다.
한화건설은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매년 2회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기수당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 3월에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다. 모집분야는 건축·개발·토목·플랜트·경영관리로 본사 및 국내 현장에서 근무할 인력을 뽑았다. 해당 분야 기사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영어성적(오픽, 토익 등) 우수자 및 장교전역자를 우대한다. 이번 공채에서는 약 2주간 서류 접수를 실시한 뒤 1달간 서류 심사를 거쳤다.
면접은 1차, 2차 나눠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차 면접 내에서도 두가지 전형이 있다. 우선 전공 및 직무관련 지식을 묻는 직무역량 면접을 한 후 영어 회화면접을 실시한다.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2차 면접은 임원면접이다. 이후 채용검진까지 통과하면 최종 합격한다. 한화건설 인사팀 관계자는 “한화건설의 인재상은 우선 도전적인 지원자를 선호한다”면서 “또 현장에서 사람과 부딪히는 일이 많은 만큼 회사, 고객, 동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지원자면 좋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신입사원을 위해서 그룹 입문, 건설 입문 등 입문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선후배를 연결하는 멘토 제도도 운영 중이다. 재무, 영업 등 전문인력별 양성 프로그램도 있다. 인사고과와 연계한 학점 이수제도 뿐만 아니라 별도 심사, 선발 과정을 거쳐 국내외 유명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해외대학교 MBA 과정 이수도 지원하고 있다. 어학지원, 해외사업전문가 과정 등도 실시 중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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