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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최초 신고자 "예수 모욕…한국 천주교회 입장無"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초 신고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네티즌의 글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현재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 중인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의 최초 신고자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사건의 경위를 알리겠다”며 “저는 ‘워마드’ 라는 커뮤니티에 종교(특히 그리스도교)를 비난하는 글이 많음을 알고 그것에 관련된 글들을 보러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자, ‘예수’를 모욕하는 제목이 있었다. 그 즉시 읽어보았더니 본인의 양친이 다니는 성당에 가서 성체를 몰래 가져와서 성체에 ‘욕설 섞인 낙서’를 하곤 ‘불로 태우기’까지 하는 가톨릭에서 ‘대죄’인 성체모독을 범했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성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뜻한다. 특히 천주교와 정교회에서는 ‘성변화’로서, ‘실제 예수님의 몸’ 으로 믿고 있다는 것.



이 네티즌은 “잠시 동안 분노와 경악에 빠졌으며 마음을 추스른 뒤, 먼저 오후 1시 33분 서울대교구 행정실에 연락을 취했다. 그 후 굿뉴스에 글로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1시 38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에도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2시 59분, 가톨릭평화신문에도 제보했다”며 “현재 총 세 기관에 신고한 상태이며, 마지막 수정 기준으로 7월 11일 오전 1시,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사건이 알려지도록 서울대교구와 주교회의에만 신고를 했다”며 “보시는 분들은 가톨릭 언론사에 집중적으로 제보를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일반 언론사에도 제보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행여나 가톨릭 신자이신 해당 작성자의 부모님께 그 어떠한 불이익도 없기를 바란다”며 “또한 해당 글 작성자는 본인이 저지른 행위의 심각성에 대하여 깨닫고, 진심으로 뉘우치어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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