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기상청 지진화산센터가 탐지한 지진 경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파해 행정안전부의 긴급재난문자(CBS)보다 빠르게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전파의 이동속도가 지진파 이동속도보다 4만배(P파 기준)나 빠른 것을 이용한 것으로 20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25초 정도의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시청과 3개 구청에 이 시스템을 설치, 시험 방송까지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또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읍면동 청사를 비롯한 관내 전체 공공기관 건물에 연결하고, 추후 교육청과 협의해 각 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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