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청년 암환자의 사회 재활 및 자립 지원을 돕는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부트 프로그램은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시킨다는 의미로 청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청년 암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이 많지 않다는데서 착안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국BMS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1대1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며 회사의 사내 봉사활동 단체 등 임직원들도 직접 참여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완치(완전 관해) 판정을 받은 만 19세~39세의 환자이며 모집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 주최 측은 총 10명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대상자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서비스 및 문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치료 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암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리부트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이겨낸 청년들이 학업·경력 단절을 딛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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