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2분기에도 마블·DC 제쳤다

美 구글플레이 만화매출 1위 수성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가 마블과 DC를 제치고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미국 구글플레이 만화부문 매출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월 레진코믹스가 미국 시장 진출 당시 밝혔던 ‘한국의 웹툰을 세계 최대 소비자 시장인 미국에 공급해 국내 웹툰의 수출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현지의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레진코믹스는 상반기 미국시장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외형과 내실 모두 새롭게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개인화 △다양화 △세계화를 핵심 비전으로 하반기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레진코믹스는 지난해 본격화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켜 레진이 서비스하는 모든 작품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외국 작가의 한국어 서비스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서 좋은 콘텐츠와 현지 최적화 서비스로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겨냥한 신인작가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레진 챌린지’를 오픈 신인작가 발굴에 나선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기존 웹툰 콘텐츠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용자분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승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