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낮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태풍을 기다리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25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는 일본 도쿄 해상 쪽으로 이동해 30일 오전 독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 발생 소식은 국민들에게 희소식을 다가왔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인해 세력이 약화되고 이동 속도 또한 느려져 한반도에는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화단계로서 위치의 불확실성이 높으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본 말고 우리나라 쪽으로 와라”, “우리나라로 오길 간절히 바란다”, “태풍이 기다려지는 건 생에 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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