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한화 B&B(대표이사 박종엽)와 7월30일 오후 3시 국민대 본부관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 및 문화예술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B&B의 박종엽 대표이사, 노성민 경영지원팀장, 김남헌 사업운영팀장, 국민대 유지수 총장, 이채성 LINC+사업단장, 차주헌 산학협력단장, 천애리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 육성 및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는 2018년 2학기부터 신규로 사회적 디자인 랩(지도교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김민·천애리 교수)을 신설하여 5년간 한화 B&B 지정 사회적 기업에 디자인 지원, 사회공헌을 위한 그래픽 아이덴티티 개발 등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연계 교육(Project based learning)을 진행하며, 우수 학생들에게는 연간 3천만원, 5년간 총 1억 5천만원의 한화 B&B Art Space장학금을 기증하며 문화 예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엽 대표이사는 “한화 B&B는 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 역시 문화예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더불어 사회적 기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LINC+사업단과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단을 중심으로 강의실에서 벗어난 현장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한화 B&B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을 주도하는 실용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애리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도 “학생들은 현장중심 사회적 디자인 교육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디자인 제작을 경험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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