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블록체인 ‘팬텀(FANTOM)’을 개발하는 팬텀 재단은 국내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점유율 1위 업체 포스뱅크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팬텀 재단은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3세대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로 TCM과 블록체인파트너스, 오라클,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 등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개발 및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포스뱅크는 국내 점유율 1위의 POS사로 포스단말기 및 주변기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전국 직영 서비스망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POS 토탈 서비스 회사다. 포스뱅크는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하여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성능으로 국내 포스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팬텀 재단과 포스뱅크는 포스뱅크의 POS가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팬텀으로 결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팬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팬텀 재단은 팬텀을 푸드테크 산업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팬텀과 포스뱅크는 식신과 함께 5,000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페라(OPERA)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테이블오더, 배달 대행 연계, 식자재 주문 서비스 등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 적용 후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포함 해외시장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팬텀 재단은 최근 100% 해외투자로 가상화폐공개(ICO)를 성공했고 거래소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안병익 팬텀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1위 포스뱅크와의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연계 결제 서비스를 연내 내놓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팬텀코인(FTM)이 일상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제휴매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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