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새로운 판정단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9월 2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을 거둔 가왕 ‘동막골소녀’의 비상을 막으려는 새로운 8인의 복면 가수가 듀엣 대결을 펼친다.
이날 판정단석에는 트로트 남신 설운도, 모델 이현이, 개그우먼 김지민 그리고 지난번 복면 가수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게임보이’ 엔플라잉의 유회승과 ‘올빼미’ SF9의 로운이 새로 합류한다.
모델 출신인 이현이는 “키에 비해 다리 비율이 길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어깨 라인이다”라는 등 모델 특유의 시각으로 추리를 펼쳤다. 김지민 역시 “내가 알고 있는 발목이다”라며 그의 ‘신체 추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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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유회승, 로운은 가수로서의 관점을 살려 “트로트 가수는 확실히 아니다”, “음악 방송에서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다” 등의 발언을 이어나갔다. 트로트, 모델, 개그, 아이돌 등 다양한 직업군의 판정단이 모인 만큼 복면 가수의 정체에 대한 다각도의 추리가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비가수 판정단의 ‘신체 추리’와 가수 판정단의 ‘음악적 추리’가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냈을지, 한 편의 과학 수사물을 방불케 하는 판정단의 추리 열전은 오는 9월 2일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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