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아마존의 알렉사(Alexa)를 내장한 인공지능 스피커 겸 4G 라우터 ‘화웨이 AI 큐브’를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출을 알렸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기조연설에서 “화웨이 AI 큐브는 화웨이의 선도적인 통신 기술과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AI 큐브는 3D 매쉬 소개의 무광택의 흰색 원기둥 모양이며 포트가 제품 하단에 숨겨져 있다. 알렉사를 내장하고 있어 사용자의 간단한 요청만으로 음악을 틀거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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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톰슨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부회장은 “화웨이 AI 큐브는 스마트한 기능과 고품질 사운드를 하나의 제품으로 조화롭게 통합시킨 제품”이라며 “화웨이를 통해 유럽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스마트폼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웨이의 독점적인 오디오 솔루션인 화웨이 히슨이 적용돼 고품질의 오디오를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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