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수갑을 찬 사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진은 판빙빙의 근황사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는 “인터넷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인 장면을 찍은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공개된 사진 속 핀빙빙이 입은 검은색 원피스는 2018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75위안짜리 옷으로 사진이 올 해 촬영된 것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지난달 초 지난달 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가 보도하며 처음 알려졌다.
당시 매체는 해당 사진에 대해 “출처가 불명확한 이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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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사진에 대해 언론들은 공안은 치마를 입지 않는다는 점과 판빙빙 얼굴이 어색하다는 점 등을 들어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중화 매체 봉황망은 지난 7일 “판빙빙의 사무실이 비어 있고 모두 서류가 치워져 있었다”며 “인테리어 공사 직원들이 벽면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이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보도로 인해 판빙빙은 탈세 혐의와 관련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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