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220180)는 국내 대표 전자투표 전문기업 ‘한국전자투표’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협업은 핸디소프트가 한국전자투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핸디소프트는 이미 정부의 블록체인(분산 저장 기술)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공동주택이나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누적 사용자는 530만명에 달한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의 내부 경선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앞으로 한국전자투표의 기술력과 경험을 더해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국내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전자투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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