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던 40대 남성이 경찰과의 대치 끝에 붙잡혔다.
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빌라에서 A(45)씨가 나체로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나체 상태로 옥상으로 도망가 문을 잠그고 난간에 올라가는 등의 행위를 하며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옥상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A씨는 계속 소란을 피웠고 결국 경찰이 옆 건물을 통해 옥상으로 진입해 오후 7시 40분께 A씨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