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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박잎선, 같은 날 심경·근황 고백..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잎선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잎선은 전 남편에 대한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 2015년 이혼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등을 통해 단란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충격이 컸다. 이후 송종국이 한 여성과 연인 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박잎선은 송종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잎선은 이혼 3년 만인 11일 자신의 SNS에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송종국)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박잎선은 지아, 지욱 남매와 함께 다정히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송종국도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했다. 딸 지아와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다정한 부녀의 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들의 양육권은 박잎선에게 있고 송종국은 아이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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