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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팔 한국대사관, "베이스캠프 인근서 원정대 시신 발견"

13일 한국인 등반가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강한 폭풍 후에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현지경찰 소식을 인용해 보도했다./연합뉴스




주 네팔 한국대사관은 13일(현지시간) 새벽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원정에 나섰던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등반가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은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악연맹에 따르면 김 대장이 이끄는 등반대에는 총 4명의 한국인이 동반했다. 산악연맹은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등으로 구성됐다”며 “현지에서 합류한 정준모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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