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해운대 웨스틴 조선에서 ‘ BOUNCE 2018’(글로벌스타트업서밋)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과 부산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일에서 10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Startup Festival X BOUNCE 2018’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다.
BOUNCE 2018은 융합이라는 주제로 기술·디지털·문화·사람 등에 대해 크게 콘퍼런스, 포럼, 네트워킹으로 이뤄지는 만큼 국내외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메인 콘퍼런스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의 스피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 미래 기술 트렌드, 블록체인, 소셜벤처, 해외 창업생태계 등의 순서로 국내외 저명인사 23명의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기조 강연에 ‘주커버그 미디어’의 창업자인 ‘랜디 주커버그’와 영국의 유니콘 기업인 ‘샤잠’(음악인식정보서비스)의 창업자인 ‘크리스 바튼’이 국내에선 처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BOUNCE 2018의 거물급 라인업에 큰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각각 ‘미래의 소비자’, ‘샤잠(음악인식정보서비스)의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에 이어 올해 처음 시도되는 소통형 콘퍼런스인 ‘파운더스 포럼’에서는 미래의 기술, 블록체인, 소셜벤처 3가지 주제를 다룬다. 각 주제포럼에는 총 13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첫 번째 주제인 ‘미래의 기술’에는 기조 강연자인 ‘샤잠’의 ‘크리스 바튼(창업자)’이 패널토의를 직접 이끈다. 이어서 블록체인에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플랫지캠프의 Sam Pullman(최고기술경영자)등이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소셜 벤처에는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의 신현정 디렉터와 덴마크 대사관의 마틴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조홍근 부산혁신센터 센터장은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투자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기회의 장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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