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18 스즈키컵, 경기장 돌장식 치워서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가 '저주 풀었다'

베트남 하노이 경기장 돌장식 제거 / 뚜오이쩨 캡처




10년 만에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위해 경기 하루 전 당국이 경기장 앞에 있던 대형 돌장식을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공 모양의 돌 장식들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불운을 가져온다는 지관의 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현지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미딘경기장 측은 지난 5일 밤 경기장 앞에 있던 돌 장식 40개를 모두 다른 곳으로 치웠다. 경기장 관계자는 경기 조직위원회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장 관계자는 “조직위원회 측이 일부 지관들에게 자문한 것 같다”며 “사슬처럼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공 모양 돌 장식들이 홈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에 불운을 가져온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2003년 아세안게임 개최를 위해 건립한 미딘경기장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이곳에서 스즈키컵 준결승 경기를 5차례 치렀지만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결과는 3무 2패.

이번에 돌 장식 제거로 베트남 대표팀이 무승(無勝)의 저주를 풀었다는 이야기가 현지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경기장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