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이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연말을 맞아 송년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의 중앙소방학교에서 200여명의 소방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비롯해 팝송, 가곡 등을 연주했다. 지휘자 채은석과 함께 공연한 이날 공연에서는 천안 현악앙상블 34명과 청주 관악앙상블 17명 총 51명이 연주에 참여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인 최지윤양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상록수’를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원들이 직접 재능기부의 대상으로 중앙소방학교를 선정했다”며 “평소 가장 존경하는 직업으로 소방관을 꼽으면서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가 담긴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청소년오케스트라 외에 ‘한화클래식’,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한화예술 더하기’, ‘한화 팝&클래식 여행’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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