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학재, 탈당 기자회견 뒤 추격전?

“배신자” 바른미래 당직자들 항의하며 몰리자 피신

바른미래, “껍데기는 가라” 詩 인용 비판

“본래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놓고 가라” 정보위원장 반납 촉구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18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이학재 의원을 신동엽 시인의 작품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해 비난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이학재 의원 탈당 관련 단평(短評)’이라는 논평을 통해 한국당 행을 택한 이 의원을 꼬집었다. 그는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며 시를 인용한 뒤 논평 말미에 ‘그리고 본래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놓고 가라’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 의원이 바른미래당 몫으로 받은 국회 정보위원장 자리를 반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한 비판이다.

앞서 손학규 대표 역시 “절이 싫으면 절이 떠나는 것”이라면서도 “절에서 덮으라고 준 이부자리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특히 보수 야권은 분열되어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며 “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 이 의원과 그를 비판하는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이 한 데 뒤엉키며 소란을 빚기도 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