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 자료는 △대구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직무감찰 결과 △환경부 출신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동향 등 3건이다. 환경부는 자유한국당이 ‘블랙리스트’ 의혹을 처음 제기했을 당시 문건 작성 자체를 부인했지만 결국 인정했다. 한국당은 청와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민간인과 공무원 사찰, 게다가 어제는 환경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까지 발견됐다”며 “이번 일은 탄핵감이 아닌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능현·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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