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의 추위인 세밑 한파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의 손발이 얼어 붙었다.
오늘(28일) 날씨는 어제는 물론 예년에 비해 영하로 떨어졌고, 낮은 온도와 더불어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또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구름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도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세밑 한파 절정’ 추위로 알려지자 수많은 시민들이 수도관, 보일러실 등 집안 보온을 유지해야하는 공간들에 대책을 세우느라 비상이다.
하지만 ‘세밑 한파 절정’ 추위덕에 미세먼지는 좋음,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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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를 보도한 다수의 매체 댓글란에는 “추워도 좋으니까 제발 미세먼지만 없게 해주세요”, “춥긴 해도 요새는 맑은 공기가 느껴져서 좋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세밑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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