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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9기 청년창업자 1,000명 모집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 참가한 이상직(왼쪽 다섯번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규모는 총 1,000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 우선 선발한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까지 2,4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6천여 개 일자리 창출, 1조 8천억 원 매출 성과 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5개소로 운영되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지방에서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접근성 불편을 해소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첫 전국 단위 입교생 모집인만큼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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