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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 예산 합의안에 ‘노’(No)라고 했지만…

“행복하진 않아도 셧다운은 없을 것” 밝혀 거부 안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의회에서 합의한 국경 장벽 예산안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면서 “대답은 ‘노’(No)”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그는 셧다운 재발 가능성에 대해선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의회의 예산안 합의에 대해 “ 대답은 ‘아니오’(no)”라며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흥분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합의안 마련 시한(15일) 안에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셧다운이 재연될 우려에 대해선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셧다운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셧다운을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 셧다운이 또 일어나면 “그것은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떻게든 장벽은 지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다른 분야 예산에서 장벽 건설을 지원할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의회의 장벽 건설 예산 합의안에는 물리적 장벽에 13억 7,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50억달러 이상에 비하면 격차가 큰 편이다. 미 상·하원 협의회는 법안으로 정리된 최종 합의안을 13일 공개할 예정이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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