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와 연제구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고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했다는 게 HUG의 설명이다.
부산 남구와 연제구 외에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유지했다. 이밖에 현재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시, 과천시, 광명시, 하남시, 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등이 지정돼 있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에서 시행하는 주택사업의 3.3㎡당 분양가가 ‘지역기준’과 ‘인근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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