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이 반도체의 가격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3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은 18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2% 줄었으며 올해 2월 1∼20일 조업일수는 12.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0일)보다 0.5일 적다.
이어 이달 수출이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 석 달째 줄어들게 될 예정이다.
한편,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7.1% 줄어들면서 감소 폭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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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석유제품(-24.5%), 선박(-7.5%) 수출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무선통신기기(54.6%), 가전제품(14.1%), 의약품(45.2%) 등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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