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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중국 관세인상 시한 연장…시진핑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정됐던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런 대단히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내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90일 무역협상 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이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 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기간을 얼마만큼 연장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의 추가적인 진전을 가정해서 마러라고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러라고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 여러 국가 정상을 초청한 바 있으며 취임후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도 2017년 4월 이곳에서 열었다.

한편 미중은 지난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21일부터 고위급 협상을 벌였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 부총리가 고위급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까지 잠재적인 무역협정을 위한 관세와 집행 장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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