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주가 상승 호재가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이 3월 호재가 많음에도 단기 주가 부진 양상이 이어져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6년만에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5G 요금제 출시로 이동전화 서비스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5G가 SK텔레콤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3월에는 5G 이벤트가 몰려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5G 요금제 출시는 7년 전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금 상향 조정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중간 배당 증대가 유력해 4년 만에 다시 배당금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며 “당장 하이닉스 배당금 유입분을 중간배당으로 지불하기로 경영 정책을 바꾼 에 이어 올해 통신부문 감액 가능성이 희박함을 감안하면 기말배당도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