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지사(54)가 29일 정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오늘 29일 남경필 전 지사는 SNS를 통해 “정치 인생을 벗어나 청년들과 함께 일하려 한다”면서 “스타트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에 마침표를 찍고 CEO로 변신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라며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고 말했으며 “저의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남경필 전 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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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 스타트업 도전 배경 및 사업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남경필은 2014년부터 4년간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또한, 그는 같은 해 8월 교회에서 만난 지금의 배우자와 재혼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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